헉! 애플, 엑슨모빌 누르고 잠시 시가총액 1위 기염..."역전은 시간문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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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게 애플은 `금`과 같은 존재인가.

애플이 9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정유회사인 엑슨모빌을 제치고 장중 한때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날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20분쯤 뉴욕증시 거래에서 애플의 시가총액은 3415억달러를 기록, 엑슨모빌의 3414억달러를 간발이 차이라 앞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순간은 약 5분 동안이었고, 곧 엑슨모빌은 3483억달러로, 3467억달러인 애플을 다시 역전한 뒤 장을 마감했다. 다만 두 회사 간 시가총액 차이는 15억8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엑슨모빌은 연간 매출이 애플의 4배에 달하고, 지난 5년 동안 시가총액 1위를 놓지지 않았던 것을 감안할 때 애플의 성장세는 무섭다.

애플은 이미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정보기술(IT)기업이 된 상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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