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5 출시와 관련한 내부 문건이라고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내용들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돌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내용은 시나닷컴 등 중국 주요 포털에서[http://tech.sina.com.cn/t/3g/2011-08-09/09265902668.shtml]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 이슈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중국 언론에 공개된 차이나 모바일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을 오는 9월에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아이폰 제품들은 차이나유니콤이 출시해 왔다.
다만, 해당 문건에서는 출시 예정인 제품이 명시적으로 어떤 모델인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아직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이폰4 판매계약인지, 아니면 아이폰5가 포함된 판매계약인지는 명확치 않다. 또는 중국에 특화된 모델인 아이폰4S(가칭)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오는 9월에 아이폰5가 출시될 가능성에 설득력이 실리는 정보다.
차이나모바일은 아이폰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6월에는 팀쿡 애플 COO가 차이나모바일 본사를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해당 문건에는 전국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