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는 10월 자사 게임포털에서 음악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콘텐츠와 음악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업을 향한 첫 걸음이다.
넥슨(대표 서민)은 넥슨포털 기반 음악서비스를 위해 콘텐츠 유통 및 서비스 기업인 캔들미디어(대표 장영승·서범석)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넥슨포털이 보유한 270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과 음악이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음악방송 서비스 사업 전개 목적에서 이뤄졌다.
이 계약으로 넥슨포털은 게임포털 영역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로서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캔들미디어는 풍부한 이용자층을 보유한 넥슨과의 협력 아래 자사가 보유한 음원을 활용한 음악방송 서비스 사업으로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서민 넥슨 대표는 “올해 2월 넥슨포털에 ‘넥슨 홈’을 선보임으로써 이용자가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이 같은 소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함께 듣고 즐기며 재미를 나누는 특색있는 음악방송 서비스를 곧 넥슨포털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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