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따라 비 피해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을 당부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50분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 서해5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서해 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 전해상 등에 태풍경보를 발효했으며, 태안군, 당진군 등 충청남도와 고흥군, 보성군 등 전라남도 등 서해와 인접한 해안지역에는 폭풍해일경보가 발표됐다.
태풍 무이파는 수도권으로 서해상에서 시간당 2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오늘 오후 6시 신의주 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거쳐 강계 서북서쪽, 청진 북동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피해로 가로수, 신호등,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전국적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축대붕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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