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붐이 스마트 콘텐츠 시장에서도 펼쳐진다. 실제로 악기를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기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음악 경연대회가 벌어진다.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스마트기기 음악 콘테스트 ‘스마트밴드 경연대회’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국대학교가 주최하고 커미트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게임문화재단·다음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한다.
스마트밴드 경연대회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 음악 앱을 활용한 연주를 겨루는 스마트기기 음악 콘테스트다. 스마트기기의 다양한 앱을 대중에 친근하게 소개하고 유용한 활용법도 다양하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포털 다음 TV팟 UCC이벤트 페이지에 15일까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음악 연주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사용 기기 및 앱 관련 설명, 참가 인원을 적으면 예심 신청접수가 완료된다. 대학생 이상 일반인이면 개인 및 팀 별로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을 통해 선발된 10~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게임문화재단은 8월 초 청소년 대상 여름캠프를 진행하는 등 건강한 놀이문화 활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이라는 취지가 재단 목표와 일맥상통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게임문화재단은 게임 및 놀이문화 건강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후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