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박막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퍼스트솔라의 올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퍼스트솔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억5900만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6110만달러로 급감했다.
매출은 9.4% 하락한 5억3280만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회사 주식도 시간 외 거래에서 5.3% 하락했다.
퍼스트솔라의 이 같은 실적은 유럽의 태양광 보조금 삭감에 따른 태양광 모듈 감소 때문이다. 이는 태양광 모듈 가격의 하락을 가져와 지난해말 1W당 2달러 하던 태양광 모듈 가격이 지난 6월엔 1.4달러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은 1.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