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의 왜곡된 편집에 낚였다? 재벌가의 딸 `여자 5호` 의도적 부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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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밤에 방영되는 짝짓기 프로그램 SBS `짝`이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재벌가의 딸이라는 배경 때문에 출연 전부터 화제로 떠올랐던 `여자 5호`를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것이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짝` 19회는 지난주 18회분 마지막에 공개된 예고편 영상과 다소 다른 내용이 전개됐다.

예고편 영상에서 해운회사 회장 딸인 여자 5호가 남자 출연자들에게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청소를 해달라"는 미션을 부여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본편인 19회 방송 결과 이번 청소 미션은 여자 5호만의 생각이 아니라 모든 여자 출연자들의 의견이 담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여자 5호의 일방적인 요구처럼 편집된 화면 때문에 시청자들이 낚인 셈이다.

네티즌들은 "화려한 배경과 미모를 지닌 여자 5호를 부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작진이 장난을 치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한편 `짝`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남자 1호 역시 지난달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작진의 편집과 관련한 불만을 토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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