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네 번째 ‘컬처 프로젝트’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립극단 ‘코미디 프랑세즈’를 초청, 극작가 몰리에르의 희극 ‘상상병 환자(The Imaginary Invalid)’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컬처 프로젝트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의 검증된 주류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이번 공연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총 3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코미디 프랑세즈는 1680년 루이 14세 명에 따라 창립, 3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프랑스의 국립국장이다. 세계 2대 극단으로 평가받는 코미디 프랑세즈는 매해 약 800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연간 약 35만명의 국내외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코미디 프랑세즈의 공연은 1988년 이후 23년만의 내한공연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이번 공연을 신호탄으로 컬처 프로젝트를 다양한 문화 장르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코미디 프랑세즈의 연극 공연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연극의 정수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