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수해로 입은 차량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수해차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수해차량 고객이 새로 현대〃기아차를 할부구매하면 유예금액에 대해 이자나 수수료 없이 3개월 간 인도금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차종은 스타렉스, 포터, 봉고 등 생계형 차량에 해당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차량 구입 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유예금은 차량가격의 최대 50%까지 가능하고, 3개월 후 일시상환하면 된다. 잔여 할부금은 최대 72개월까지 기존 현대캐피탈 신차할부 상품 기준에 따라 상환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7월 집중호우로 생계형 차량피해를 입으신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이 수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