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상지기술 일본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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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 상지기술 대표가 일본 수출에 성공한 LED 컨버터를 들어보이고 있다.

 LED용 컨버터 전문업체인 상지기술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상지기술(대표 최호영)은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일본 전기용품 안전인증(PSE·Product Satety Electrcal)을 획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가마쿠라제작소와 도아보 2개사에 310만달러(약 30만개) 규모의 LED 조명용 컨버터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최근 일본에 수출한 LED 조명용 컨버터는 9~30W급 제품으로 100V 및 240V AC전류를 사용할 수 있다. 과전압과 과전류 및 낙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회로를 내장, 국내 통합 안전인증인 KC(Korea Certification)와 일본 PSE 인증 모두를 획득했다.

 상지기술은 지난 6월 말 초도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5만~7만개씩 공급할 예정이다.

 최호영 사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력 수급이 좋지 않은 일본이 기존 조명보다 절전효과가 뛰어난 LED조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일본 시장은 국내와 달리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도 품질에 중점을 두고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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