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시장조사 결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3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10대 중 4대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라는 뜻이다.
28일(현지시각) 닐슨이 발표한 2011년 6월분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시장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는 운용체계(OS) 기준으로는 최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단말기 제조사로는 애플이 최대였다.
OS별로 보면 안드로이드가 39%, 애플 28%였으며 RIM 블랙베리도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알아보는 시장 조사여서 RIM 블랙베리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윈도 모바일과 윈도폰 7은 9%, HP 웹OS와 팜은 2%, 노키아 심비안이 2%를 각각 이었다.
제조업체별로 보면 애플이 1위이며(iOS 점유율인 28%) HTC의 선전이 눈에 띈다. HTC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14%, 윈도폰에서는 6%를 차지해 단말기 기준 20%를 차지했다. 블랙베리의 RIM이 자체 OS와 단말기로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안드로이드 폰에서 8%, 윈도폰에서 2%를 차지해 총 10%의 사용자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의 경우 아직 순위에 들지 못해 ‘기타’로 처리되었다.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업체 순으로 보면 애플(28%) 1위, 블랙베리(20%)와 HTC(20%) 공동 2위, 모토로라(11%) 4위, 삼성전자(10%) 5위 순이다. 삼성전자와 HTC의 판매 총량을 합치면 애플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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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