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 LG명예회장)이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50명에게 3학기 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LG연암문화재단은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강유식 LG 부회장, LG 연암문화재단 정윤석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연암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50명의 학생에 총 7억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전국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 중 각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했다.
강유식 부회장은 “연암장학생이 된 걸 축하한다”며 “꿈을 크게 갖고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언제든 정도가 가장 빠른 길임을 믿고 그 길로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G의 장학생 지원은 지난 69년 LG연암문화재단이 설립된 이래 가장 오래된 사업으로, 70년부터 올해까지 42년째 진행하고 있다. 2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109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