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의료기기는 수출 14억5436만달러, 수입 22억6583만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22.21%, 20.5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기기 무역적자는 8억1147만달러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미국·독일·일본 3개 선진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9억5402만달러를 기록, 의료기기 전체 무역적자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들 국가에 대한 무역수지를 개선하기 위해선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여상촬영장치) 등 고가 첨단 영상 진단기기와 스텐트·인공무릎관절 등 신소재 의료용구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3조9027억원으로 2009년보다 7.1% 성장했다.
김민수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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