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최근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T스토어’와 같은 형태의 대만 앱 개발을 끝마치고 내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T가 해외에서 스마트폰 플랫폼의 하나인 앱 시장에 뛰어들기는 처음이다.
대만 통신 고객을 겨냥한 앱 개발은 중소 솔루션업체인 유비벨록스가 담당했다. 유비벨록스는 SKT ‘T스토어’를 디자인하고 개발해 준 업체다. T스토어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스토어로 2009년 12월 SKT가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유비벨록스 측은 “SK텔레콤과 대만업체가 손잡고 8월1일부터 T스토어와 같은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자세한 서비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와 유사한 방식의 서비스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