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일일 사내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액과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더한 총 6백41만1720원을 서울 영서중학교 등 세 곳에 결식학생을 위한 급식지원비로 전액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비상 바자회’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사내에서 판매함으로써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비상교육의 문화와 사명, 지배가치 등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사내 모임 ‘비바 메신저(Visang Value Messenger)`가 매년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최근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3백20만5,860원에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더해 총 6백41만1720원이 조성됐다. 수익금 전액은 비상교육 본사가 위치한 구로구 인근 중학교 세 곳(영서중학교, 성남중학교, 호계중학교)에 기탁돼 결식학생을 위한 급식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전사적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일본 지진피해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서를 기부한 바 있다. 이밖에도 비상교육 임직원들은 매년 지역 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 저소득층 도서 지원, 연탄봉사, 김장봉사, 긴급 재난구호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병근 비상교육 HR전략부 팀장은 “사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이라 금액이 크진 않지만,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