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호주 등 서방 5개국이 머리를 맞대고 날로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는다.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5개국 법무부장관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시드니에서 만나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한 관련 법 제정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호주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회의 참석 5개국은 지난 60여년 동안 ‘다섯 개의 눈’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갖고 첨단범죄 관련 다자간 현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될 내용은 사이버범죄에 공동대응 가능한 구속력 있는 법 제정이다. 이미 유럽 각국은 사이버범죄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