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책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피해비용은 2100년까지 약 2,800조원으로 추정(226조원~2경 7,791조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환경부 의뢰로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경제학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이 같은 분석한 이유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부문별 물리적 영향, 경제적 피해비용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여 국가차원의 대응전략 수립·추진에 활용코자 했으며 ,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학적 분석을 위해, 부문별 상향식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하향식 통합분석이 실시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통합모델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하향식),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책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피해비용은 2100년까지 약 2,800조원으로 추정(226조원~2경 7,791조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적응정책(300조원 소요)을 할 경우, 누적 피해비용을 800조원 이상 감소시켜 500조원의 편익발생 추정하고 있다.
전 세계가 2°C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한다면 기후변화 피해 비용은 2,800조원에서 580조원으로 급감하며, 특히 높은 피해비용이 나타날 확률을 낮출수 있다고 보고했다
기후변화의 경제적 분석은 미국, 호주, 영국 등의 소수 선진국가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본 연구는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 및 관련 연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 적응 지자체세부시행계획 수립 등 국가적 차원의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많이 본 뉴스
-
1
[포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용하는 최태원
-
2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1차 프로젝트 AI·반도체·이차전지 등 7곳 선정”
-
3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공개…“NPU 성능 2배 향상”
-
4
DGIST 교수 2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5년 하반기 과제 선정…미래 ICT·에너지 분야 혁신 연구 본격화
-
5
李 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속도…지방선거서 통합단체장 뽑자”
-
6
오라클-오픈AI, 美 미시간에 '원전급' 데이터센터 짓는다...1.4GW 전력 승인
-
7
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 키운다···연 40조원 규모 글로벌 투자 목표
-
8
[포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용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
9
단독기아 K5,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2030년까지 수명 연장
-
10
전국 18곳 지원센터 지정 …가상융합산업 본격 지원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