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장쩌민(江澤民·사진) 전 국가주석의 사망설을 공식 부인했다.
신화통신 영문판은 7일 "장 전 주석이 병으로 사망했다는 외국 언론의 보도는 순전히 소문일 뿐"이라고 짧게 보도했다.
국무원 직속기구인 신화통신이 이같이 보도한 것은 중국 정부가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을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통신이 외국 언론의 보도에 대응해 장 전 주석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한 것은 이례적이며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요 지도자의 건강과 관련해 비밀주의로만 일관하던 과거와는 달라진 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전 주석 사망 이후 중국 권력구도 개편 전망 보도까지 나오자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신화통신은 중문판에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영문판 소식도 보도가 나간 후 얼마 후에 삭제됐다. 진위를 떠나 고위층의 건강 문제가 논란이 되는 것 자체를 통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많이 본 뉴스
-
1
현실판 스타워즈?… 中, 10만톤급 '우주 항공모함' 콘셉트 공개
-
2
눈밭에 사람 팔이… 스위스 설산서 구사일생한 남성
-
3
드디어 '화면 속' 들어가나… 아이폰18 프로, 내장형 페이스 ID 적용 전망
-
4
승무원 채용 탈락하자 가짜 유니폼 입고 비행기 탑승 성공한 20대 여성
-
5
네 개의 다리로 산을 등반하는 '짐승형 로봇' 등장
-
6
과학 유튜버, 코카콜라 맛 화학적 재현 성공…특유 뒷맛까지 완벽
-
7
속보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협력의제 논의”
-
8
곧 무너질 듯한 '트럭' 몰던 남성… 美 커뮤니티가 나섰다
-
9
연봉 3억으로는 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보육비 '전액 지원' 한다는 샌프란시스코
-
10
실종된 日 여성, 단골 술집 벽 안에서 시신 발견… 범인은 사장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