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건수가 150억건을 돌파했다.
애플은 지난달 초 열린 애플 전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140억건의 앱 다운로드를 발표했지만 7일(현지시각) 앱 다운로드가 150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 iOS 단말기는 2억대가 사용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42만5000개의 앱, 10만개의 아이패드 전용 앱이 등록되어 있다.
애플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매달 10억건의 다운로드가 일어나는 셈이다. 아이패드 앱 역시 6월 9만개에서 7월초 10만개를 돌파하면서 월 1만개의 앱이 새로 등록되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일부 외신에서 애플이 아이패드 공급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흥미롭다. 애플은 6월까지 700~9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한 것으로 보이며 3분기에 최대 1400만대의 아이패드를 공급할 것으로 디지타임즈 등은 보도했다.
애플은 앱 판매에 따라 총 25억달러를 개발자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는데, 더욱 강력하고 참신한 앱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자들은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용 앱 개발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주장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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