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눈은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주로 쏠렸다.
평창올림픽 테마주는 과거 두 번의 유치 실패 직후 급락했다. 그러나 유치를 확정한 지금은 더 확실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강원랜드는 5.15% 오르고 있다.
강원랜드는 일찌감치 대표적 수혜주로 꼽혀왔다. 동계올림픽 유치로 방문자 증가와 각종 규제 완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도로나 철도 등 인프라가 확충되면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카지노 업체인 GKL과 파라다이스도 각각 0.69%, 2.77% 오르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올림픽 개최로 외국인 방문자 증가, 정부의 강원도 지역 적극적인 투자, 강원 인지도 향상 등이 예상된다"며 카지노주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삼양식품이 5.79% 상승중이다. 삼양식품은 계열사 삼양축산과 함께 대관령목장 부지 300만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장 부지를 레저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현대시멘트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쌍용양회는 9.16% 오르고 있다.
현대시멘트는 강원도 내 성우리조트를 보유하고 있고 쌍용양회는 강원도 일대에 시멘트 생산공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평창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 디지털텍은 5.51% 상승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통일교재단이 강원도 용평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신석재는 10.06%, 강원도 레미콘 전문기업인 덕원산업의 지분 60% 이상을 가진 모헨즈는 5.76% 상승중이다.
대규모의 국제 스포츠 행사를 치르게 되자 이와 관련된 종목도 인기다.
스포츠 경기 및 국제행사 운영시스템 구축 경험이 있는 쌍용정보통신과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IB스포츠가 각각 6.30%, 2.73% 오르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설계용역을 수주한 희림은 2.68% 오르고 있다.
여행과 숙박 등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는 대한항공(0.97%), 아시아나항공(0.93%), 호텔신라(0.76%) 등 항공와 호텔업종도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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