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팔로어 1위는 `마크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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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구글플러스`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를 확보한 사람이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구글플러스’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를 확보한 사람이 경쟁사인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인 것으로 집계돼 화제다.

 마크 저커버그가 경쟁사의 서비스에 가입한 것도 놀랍지만, 타사의 SNS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LA타임스·테크크런치 등 미국 언론과 블로거들은 구글플러스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을 제치고 팔로어 수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보도했다.

 6일 현재 저커버그의 팔로어는 3만4759명으로 2위인 래리 페이지 2만3633명, 3위인 세르게이 브린 1만8715명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주요 외신과 블로거들은 “경쟁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아이러니하다” “이것이 그(저커버그)가 최고인 이유”라는 다양한 평을 내놓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의 호들갑스러운 반응에 비해 저커버그는 타사 서비스 이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하다. 그는 IT저널리스트인 로버트 스코블에게 “왜 사람들이 내가 구글 계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것이냐?”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의 구글플러스 페이지에는 사진과 ‘나는 사물을 만든다’는 짤막한 소개글 외에 어떤 정보도 입력되지 않았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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