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원전 철폐시 전기료 20년후 월 2만8000원 증가

 일본이 원자력발전소를 모두 없애면, 가구당 전기료가 5년후엔 한 달에 약 1만원, 20년후엔 약 2만8천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학술회의 분과위원회가 원전의 철폐와 현상유지, 원전 증설 등의 시나리오에 따른 표준가정의 전기요금 증감을 추정했다.

 현재 일본 표준가구의 월 전기료는 6000엔(약 8만1000원)이다. 일본 정부가 내년 여름까지 모든 원전의 가동을 중단할 경우 가구당 월 전기요금 증가액은 2016년 752엔(1만150원), 2020년 1717엔(2만3170원), 2030년 2121엔(약 2만8천600엔)으로 산출됐다.

 이는 발전비용이 많이 드는 화력발전과 자연에너지 등으로 전환할 경우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의 원전을 그대로 유지해 전체 전력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30%)을 견지할 경우 가구당 전기료 부담액은 2016년 120엔이 줄고, 2020년에는 177엔이 감소하며, 2030년에는 372엔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동준 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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