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출판사 중 하나인 고단샤(講談社)가 앞으로 발간하는 모든 책을 전자책으로도 내기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중견 가쿠겐(學硏)홀딩스와 신쵸샤(新潮社) 역시 이 대열에 동참한다.
신쵸사는 8월부터 전자책을 출시한다. 고단샤과 가쿠겐도 작가와 협상에 들어갔다. 3사를 더해 월 400권 이상의 전자책이 나올 전망이다. 3사는 모두 전자책 가격을 종이책의 70∼80% 정도로 정할 예정이다.
고단샤는 내년 여름부터 단행본과 만화 전부를 전자책으로 출간한다. 수량은 월 300권에 달한다. 전자책 출간 시기는 작가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잡지 전자책도 준비 중이다. 올 가을에 여성지 1종을 먼저 내놓는다.
신쵸샤는 월 30권 정도의 전자책을 출시한다. 회사 측은 “종이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자책은 6개월 정도 후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는 동시 발행은 물론 전자책을 먼저 내놓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쿠겐도 전자책 동시 발간을 전제로 작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월 100권 내외로 보인다.
고단샤와 함께 일본 3대 출판사인 쇼가쿠칸(小學館)과 슈우에이샤(集英社)도 전자책을 일부 내놓고 있지만 전체 동시 발행은 3사가 처음이다. 한편 일본의 종이 출판물 시장 규모는 2010년까지 6년 연속 감소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