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날로 증가하는 사이버침해사고에 대한 사전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09년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1단계 구축에 이어 올해 4월에 착수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2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0일(목) 오후 4시 시청 통합전산센터 내 1층 사이버침해대응센터에서 완료보고회와 함께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대구광역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2단계 구축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침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 7억 9천 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으로, 내˙외부망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안장비의 보안로그를 취합˙분석하여 시 전체 네트워크에 대한 사이버침해에 대응하고, 시와 중앙 간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여 사이버침해에 대한 중앙과의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하였다. 또 통합보안관제를 위한 종합관제센터를 설치하였다. 시는 향후 24시 상시 보안관제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센터는 각종 주요 정보시스템과 행정망으로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실시간으로 종합모니터링하여 해킹˙악성바이러스 등 사이버침해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등 신속한 대응조치로 중요한 행정정보와 시민들의 정보자산을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사이버침해 징후가 있을 경우 국가정보원 사이버안전센터나 행정안전부 보안관제센터에 의존하여 관련기관으로부터 해당사항을 통보받아 대응 조치하여 침해사고에 신속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동 센터 구축완료로 시 자체적으로 사이버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지금까지의 사후 대응조치에서 예방중심의 사전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시 뿐만 아니라 산하 구.군의 일부 내˙외부망 보안장비에도 Agent를 설치, 구.군의 사이버침해도 일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대구시 전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였다.
대구시 김선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이버침해대응센터사업의 완료와 함께 향후 침해대응체계의 지속적인 보완을 통하여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해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신뢰도를 높여 가겠다.”며 사이버 침해 대응에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현재 센터 24시간 상시근무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속적인 인력확보에 노력하여 사이버침해로부터 우리시 정보자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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