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 미국에 CCTV 장치 수출

 음향 및 방송시스템 장비 전문업체 인터엠(대표 조순구)은 미국 덴버 전동차와 CCTV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덴버 전동차 사업은 미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민자철도로 미국 최대 건설사인 ‘플루어(Fluor)’ 주관 아래 현대로템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동차 50량에 CCTV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12억원 규모다. 미국 현지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될 예정이다.

 인터엠 측은 “이번 프로젝트 완료 후 2013년에 34량 규모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앞으로 미국에서 이뤄지는 사업에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엠은 인켈의 음향장비 사업부에서 분리돼 지난 1983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공공 빌딩 및 철도역사 안내 시스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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