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통신 요금 보다 20% 이상 저렴한 이동전화서비스 나온다.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장윤식)은 이동통신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선불 이동전화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CT서비스는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없으며 통화량에 따라 요금제를 마음대로 선택해 요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요금제 구성은 일반, 라이트, 플러스, 프리미엄 네 종류다. 통화량이 매우 적고 받는 전화 위주로 사용하는 고객은 기본료가 없는 일반 요금제가 유리하다. 라이트 요금제는 통화량이 적은 고객, 플러스 요금제는 문자 사용량이 많은 고객, 프리미엄 요금제는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선불서비스는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유심(USIM)카드 교체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이라도 개통한 이력이 있는 SKT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간단한 개통으로 언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 개통한 후에는 계속 충전하여 사용하면 된다.
장윤식 대표는 “선불서비스는 약정이나 기본료 문제로 답답해하던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이동통신 상품”이라며 “생활비에 큰 부담이 되는 이동통신비를 대폭 낮추면서 통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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