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은 29일 진흥원에서 열린 ‘2011년 경기콘텐츠기업협의회 비즈포럼’에서 “오는 9월께 진흥원 명칭을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0여 도내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영사에서 “지난 2001년에 ‘이제는 문화콘텐츠 산업이다’는 기치를 내걸고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나섰는데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 사이 디지털콘텐츠는 융복합콘텐츠, 스마트콘텐츠로 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이번 비즈포럼은 그동안 조찬간담회로 진행해 온 기업협의회를 분과별로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각 분과에서 개진한 의견은 선별을 거쳐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져온 콘텐츠 산업의 지각변동 및 이에 따른 콘텐츠 산업 분야별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게임 △애니·캐릭터 △만화 △영상 △출판 △솔루션 등 각 분야별로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장르포럼을 개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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