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이돌그룹 f(x)의 신곡 ‘핫 썸머(Hot Summer)’가 여름 댄스곡 열풍을 주도한다. ‘에프엑스’라는 이름이 읽기 어려워 인터넷에서는 농담처럼 ‘함수그룹’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에프엑스는 기획사 SM의 주도로 처음부터 글로벌팀으로 기획됐다. 빅토리아, 루나, 설리, 엠버, 크리스탈 5인의 멤버 중 1명인 빅토리아는 중국인, 또 다른 1명인 엠버는 중국 출신 미국인이다. 2007년 미국, 캐나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열린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이 중 크리스탈은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의 친동생으로 활동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데뷔 당시부터 독특한 의상과 참신한 음악으로 다른 여성 아이돌그룹과는 차별화를 뒀다. 핫 썸머는 귀여운 안무와 발랄한 가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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