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패드2에서도 스카이프 영상 채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는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영상 채팅 앱에 관한 비디오가 유출된 이후 아이패드용 앱 개발을 시인했다. 이 동영상은 스카이프의 유투브 채널에 실수로 노출된 것을 한 사용자가 발견하면서 스카이프가 아이패드 전용 앱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애플인사이더, C넷 등 IT전문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각) 스카이프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패드2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한 스카이프 영상채팅 앱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카이프는 정확한 출시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있지만 C넷은 다음주말경이면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앱이 나올 것으로 보도했다.
스카이프의 컨슈머&제품디자인 수석부사장인 릭 오스테를로는 “아이폰에서 거둔 것과 같은 성공을 아이패드에서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영상채팅 앱도 채팅, 음성 및 영상 전화 등 유사한 기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패드에서는 아이폰용 스카이프 영상 채팅 앱을 구동할 수는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2의 카메라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아이패드 전용 앱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수개월에 걸쳐 테스트하고 있다는 게 오스테를로의 설명이다.
이 앱은 1세대 아이패드도 지원하게 되지만 영상 브로드캐스팅 기능은 구 아이패드의 빈약한 카메라 기능 때문에 아이패드2에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2용 스카이프 영상 채팅 앱은 애플의 페이스타임과 경쟁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폰용 앱이 대히트한 스카이프는 “애플은 스카이프의 든든한 기반”이라고 표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앱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5G_CkPfDOU&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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