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방 점유율 2위 기업인 에이씨티소프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박택곤 전(前) 엔트리브 이사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취임한 박택곤 대표는 1996년 제일기획을 시작으로 네오위즈, 엔트리브소프트 등에서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해 왔다. 기업 분할 이전의 네오위즈 근무 당시에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 등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며 스포츠 게임 라인업의 기반을 닦았다.
에이씨티소프트는 10여 년간 게임업계에 몸담아온 게임전문가인 박 대표를 영입, 보다 강화된 온라인 게임 마케팅과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택곤 대표는 “PC방은 여럿이 함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특성에 부합된 최적의 공간”이라며” “PC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게임사에게는 다양한 마케팅 채널의 기회로, 이용자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씨티소프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로 PC방 관리 프로그램인 ‘게토골드’를 통해 광고 및 결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택곤 에이씨티소프트 대표이사 주요약력
- 1970년생
- 1993년 서울대학교 지질학과 졸
- 1996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
- 1996년 제일기획
- 1999년 새롬기술
- 2002년 네오위즈 사업부장
- 2007년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 전략그룹 이사
- 2011년 에이씨티소프트 대표이사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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