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의 올해 대상 업체 38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ATC로 선정된 업체는 경인양행·그린파워·기산전자 등 33개사이며, 뷰웍스·엘엠에스 등 5곳은 세계일류기술연구센터(WATC)로 뽑혔다.
WATC는 ATC보다 매출액 중 수출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고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하는 업체다. 지경부는 최대 5년간 ATC에는 매년 5억원 이하의 자금을, WATC에는 10억원 이하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경부는 1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38개 업체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ATC 사업지원을 받은 업체가 참가하는 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양호 산업기술국장은 “ATC 기업들의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산업의 허리인 중소·중견기업을 견실하게 육성해서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ATC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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