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투자 결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간단한 상담도 진행할 수 있는 투자유치 홈페이지를 구축, 하반기부터 온라인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투자유치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정보, 인센티브 제도 등을 단순히 소개하는데 그쳤던 투자유치 홈페이를 전면 개편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검색과 상담도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연내에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들에게 스마트패드를 지급하고, 관련 업무를 맡은 모든 직원들에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계정을 개설해 언제 어디서든 상담에 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정밀한 지리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투자 관심지역의 땅값·인구·교통인프라 등 인문정보는 물론이고 업종별 시장 현황과 연관산업 현황, 규제정보 등 투자 결정에 필요한 모든 요인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투자유치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및 일어 등 외국어 버전별 투자유치 전담요원을 배치해 투자자들의 상담에 실시간 대응할 방침이다.
신낭현 투자진흥과장은 “SNS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투자유치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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