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제품과 인터넷쇼핑, 그리고 서점 시장의 선두 업체들이 전자책 사업에서 손을 잡았다. 닛케이산업신문은 기노쿠니야서점과 소니·파나소닉·라쿠텐이 전자책 단말기와 전자책 서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보도했다.
4개사는 올해 하반기 내에 각각 진행하던 전자책 단말기 및 전자책 서점을 연결, 고객이 자유롭게 단말기를 선택하고 전자책도 살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또 전자책 콘텐츠 관리 시스템도 마련해 베스트셀러 순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사이트도 열 계획이다.
소니는 오는 3분기 스마트패드인 ‘소니 태블릿’을 내놓는다. 파나소닉도 연내 스마트패드 ‘비에라 태블릿’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기노쿠니야서점은 지난달 20일 안드로이드폰에 이어 이달 1일부터는 아이폰용으로도 전자책 판매를 시작했다. 라쿠텐 역시 전자책 시장에 진출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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