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이용자들은 5년 6개월마다 전쟁과 평화 한 권을 필사하는 정도의 양을 문자 메시지로 작성하고 있다는 조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텔레그레프 등 영국 주요 일간지들은 지난 주 여론조사기관 위치( http://www.which.co.uk/ )가 소비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문자메시지 활용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휴대폰들은 문자당 160개 문자를 작성할 수 있는데, 하루에 10건을 작성한다고 가정할 때, 총 319만7779개에 이른다. 이는 5년 6개월 동안 전쟁과 평화 1권을 필사하는 수준의 양이다. 응답자의 18%는 매일 문자 메시지를 18개 보낸다고 답했으며, 월 정액제 이용자 15%와 종량제 이용자 5%가 하루 20건 이상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고 답했다. 이는 4년 동안 세익스피어 전집을 받아쓰는 것에 맞먹는다. 문자 메시지를 가장 많이 날리는 연령대는 16~24세로 였으며, 35~44세는 하루 평균 7건에 불과했다.
>관련 글
http://www.telegraph.co.uk/technology/mobile-phones/8550644/Users-text-War-and-Peace-every-5-years.html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393402/Thumbs-working-overtime-Phone-users-text-equivalent-War-Peace-FIVE-YEARS.html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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