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도 구글만큼 똑똑한 `검색두뇌` 등장...코난 `인터랙티브 시맨틱`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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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는 10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TV 검색 플랫폼 ‘인터랙티브 시맨틱(Interactive Semantic, 이하 아이시맨틱)’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시맨틱’은 TV의 사용자 경험과 PC의 검색이 결합된 스마트TV를 위한 검색 플랫폼이다. 컴퓨터에 비해 수동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는 TV의 ‘린백(Lean back)’이라는 특수한 사용자 경험을 고려,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우선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 to sound) 엔진과 다이내믹 디스플레이 기술을 ‘아이시맨틱’ 플랫폼에 적용했다. 텍스트, 동영상, 이미지와 같은 검색 결과를 음성과 동적 화면으로 사용자에게 전달,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공감각적 검색 경험을 전달한다.

태블릿PC 및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에서도 스마트TV와 동일한 검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래시와 HTML5를 지원하는 UX(User Experience)로 구성했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 기능도 채택했다. 컴퓨터 키보드에 비해 불편한 리모컨의 사용자 경험을 순간 검색(Instant Search), 초성 검색 및 검색 키워드 자동완성과 같은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와 달리 가족 모두가 거실에서 사용하는 TV가 지닌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검색 및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마련했다.

또한 평소 즐겨 찾는 검색 키워드와 밀접하게 관련된 프로그램이 있다면 `아이시맨틱`이 콘텐츠 DB(데이터베이스)에서 이를 찾아서 추천 한다. 이 밖에도 가족 구성원 별로 계정을 제공, 개인화된 시청 목록과 즐겨 찾는 콘텐츠에는 해당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추가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아이시맨틱’ 출시와 함께 국내외에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6월 14일부터 개최되는 KOBA 2011 전시회를 통하여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지윤성 기획팀장은 “PC에서 경험한 텍스트 위주의 검색 환경은 Lean back으로 대표되는 스마트TV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며 “동적 검색 화면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아이시맨틱은 보다 사용자 친화적 검색을 제공하려는 N스크린 시대의 기업을 위한 멀티미디어 검색 플랫폼” 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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