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소재 멀티유저컴퓨터 전문업체인 닉소(대표 김진우)는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시범사업 시행 협약을 맺고 안양 양명여자고등학교 컴퓨터 교실에 40석 규모의 멀티유저컴퓨터를 설치, 오는 7월 20일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닉소가 개발한 멀티유저컴퓨터 ‘메두사(MEDUSA)’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로 1대의 PC 본체를 2명 이상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운용체계(OS)는 ‘윈도XP 프로페셔널 x64’와 ‘윈도7’을 사용한다.
메두사를 활용하면 컴퓨터 교실을 구축하기 위한 PC 구입비용을 30% 이상, 전기요금은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닉소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양명여자고등학교 컴퓨터교실을 공개, 컴퓨터교실 구축을 추진 중인 학교나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멀티유저컴퓨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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