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센 홀에서 미국 메릴랜드주 마틴 오말리 주지사와 바이오산업 분야 협력 강화, 상호 무역·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 했다.
이 협약은 지난 2일 제88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융합의 글로벌 산업화 전략’의 첫 번째 후속 조치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측은 미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녹색·정보기술 분야에서 공동R&D, 기업 간 상호투자 촉진, 기술상용화 협력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바이오 산업은 메릴랜드주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로서 양국이 실질적인 기업 간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세부 과제를 발굴·지원함으로써 향후 국내 기업의 미국 또는 세계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지경부 측은 기대했다.
최 장관은 이밖에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 간 핵심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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