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앤비, 20개 병의원에 세포치료제 공급

 라이프앤비(대표 이상희)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을 받은 자가유래 섬유아세포 치료제를 국내외 20개 병의원에 공급한다. 섬유아세포 치료는 자신의 피부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체내에 투여하는 피부치료 방법이다.

 라이프앤비는 국내외 20개의 피부성형 전문 병의원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라마르홀딩스(대표 박병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서울대점을 포함한 국내외 20개 파트너쉽 병의원에 자가유래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치료센터 구축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공동개발 △자가유래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연구소 설립 등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라마르의원 압구정점과 3년간 세포치료제 독점공급과 자가유래 섬유아세포 치료 전문센터를 구축하기로 계약했다.

 라이프앤비 이상희 대표는 “그 동안 준비해 온 바이오 사업을 이번에 본격적으로 론칭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성형·피부과 전문 병의원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라마르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전문 기업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라마르 의원 압구정점 서운영 원장은 “라이프앤비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자가유래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공급받게 됐다”며 “자신의 세포를 배양해 시술하기 때문에 피부의 근본적인 치료 및 장기적인 효과가 있으며 면역 거부반응 염증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프앤비는 향후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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