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 사업부문(대표 이시봉)은 주차보조시스템(DPAS) 탑재 내비게이션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라인업 확충을 통해 올해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웅진은 ‘고앤조이’라는 브랜드로 지난 2009년 하반기 ‘WG-M09’ 모델을 시작으로 6개의 제품을 출시하여 오프라인 중심으로 판매해왔다. 2011년부터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소셜커머스 쇼핑몰 등의 온라인 채널 강화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웅진이 올 5월에 출시한 보급형 내비게이션 ‘고앤조이 WS100’도 최첨단 DPAS을 탑재하고 있다. 주차보조시스템은 그동안 프리미엄급 세단이나 수입차량에서만 주로 적용되던 기능으로, 후진시 후방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가상 주차 라인을 확인할 수 있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DPAS 기능은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후방카메라와 센서만 구입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여 소비자에게 경제적으로도 큰 효용을 제공해 줄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2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특히 초보 및 여성 운전자의 경우 좁은 골목이나 마트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의 주차를 가장 어려워하며, 이때 접촉 사고의 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 ‘고앤조이 WS100’은 차별화된 주차보조시스템을 통해 운전보다 주차가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운전자의 주차 공포증을 극복해주고, 사고 횟수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고앤조이 WS100’은 음영지역에서도 빠른 길 안내가 가능하도록 미국 ‘써프’사의 최신 V6 칩세트(Sirf V6)와 듀얼 900Mhz급(600MHz ARM + 300MHz DSP) 기반의 고성능 CPU를 탑재하여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 국내 지도 보급율 1위인 엠앤소프트의 리얼 지니 2D맵을 탑재하고 있다. 또 ‘가족형 내비게이션`을 컨셉으로 하는 ‘고앤조이 WS100’은 기존 내비게이션과 달리 캐릭터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 캐릭터의 움직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별도 설치작업 없이 365일 24시간 평생 무료 KBS TPEG을 통해 실시간 최적의 길 안내를 가능하게 해준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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