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독 부품소재 기업인 27일 구미공단 방문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외국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 부품소재 기업인 30여명(일본 21명, 독일 7명)이 27일 구미시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구미공단 방문은 실질적인 외자유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구미시는 보고 있다.

 이번 일본과 독일 방문단은 부품소재기관협의회(KITIA)가 일본 및 독일의 투자기관을 통해 구성됐으며, 30여명의 기업인들은 자발적인 참여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단은 이날 도레이와 아사히글라스, JX에너지 등 외국인 투자기업과 LG디스플레이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단과 함께 앞으로 일본과 독일 현지 투자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지원을 통해 직접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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