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캠퍼스의 김진욱 연구원 등이 무선전력전송 기술 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김진욱연구원(전력정보통신공학, 박사과정)이 1저자로, 박영진 지도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들 연구팀은 최근 일본 교토대에서 열린 무선전력전송 국제학술대회인 ‘2011 IEEE IMWS-IWPT’에서 교토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니, 미쯔비시 등 유수의 기관이 발표한 100여편의 논문을 모두 제치고,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논문상(베스트 페이퍼 어워드-골드)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MIT 연구팀이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크게 주목을 받은 ‘자기공명 방식’을 사용한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을 실제 응용 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새롭게 해석, 송〃수신기 배열에 따른 효율을 분석했다.
무선전력전송은 선 없이 전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휴대폰, 노트북, TV 등 각종 전자제품과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되어 충전선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김진욱 씨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기술이며, 미래에 하나의 큰 연구 분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에는 학생 신분으로 연구를 주도한 김진욱 씨를 비롯해 손현창(석사과정), 김도현(석사과정) 씨가 각각 2저자와 3저자로 참여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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