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전략산업’ 대상에 지역산업과 농공상 융합형 산업을 추가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전략산업 중 지원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지역전략·연고산업, 융복합산업 및 프랜차이즈산업이 확대 대상이다.
우선 산업구조 변경과 신규 전략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환경을 반영해 지방중소기업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지역산업은 ‘지역별 전략·연고산업’ 범주에 추가된다. 또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중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융복합산업’ 기업으로 포함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업초기 가맹사업본부의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연 매출액 5000만원 미만(1년 이상 직영점 운영시 2억원 미만)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미등록 가맹사업본부도 ‘프랜차이즈산업’으로 인정해 지원한다.
정책자금 지원대상 선정방식도 전략적인 지원이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했다. 중진공은 그동안 특정업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 지원하던 네거티브(negative) 방식을 써왔으나, 올해부터는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전략산업을 선정해 우선 지원하는 포지티브(positive) 방식으로 바꿨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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