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엔트리브소프트

Photo Image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2003년 설립된 국내 대표 중견게임사다. 자체 개발한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와 MMORPG `트릭스터`로 설립과 동시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팡야는 2004년 국내 게임시장에 캐주얼 게임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 44개국, 전세계 1500만 회원들이 즐기는 대표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9년에는 자사 게임 포털인 게임트리(www.gametree.co.kr)를 오픈,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해 온라인 게임 시장을 강타한 프로야구 매니저와 올 상반기 공개 서비스한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아르케`를 비롯 하반기 서비스 예정인 ‘천자영웅전’, ‘파워레인저 온라인’ 등을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유저가 직접 구단주가 돼 선수를 영입하고 전략을 세워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매니지먼트라는 스포츠전략 시장의 틈새 성공 가능성을 보고 1년 반 이상의 현지화에 전념했다. 그 결과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 회원수 60만 돌파, 주간 재접속률 평균 90%에 육박하는 좋은 성적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올해 초 야구 스타 양준혁을 공식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이용자수가 급증, 11번째 서버를 오픈하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앨리샤`는 엔트리브소프트만의 참신한 기획력과 개발력을 보여주는 게임이다.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인기 가수 아이유가 광고 모델로 선정돼 서비스 초반부터 10∼2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세간의 화제를 일으켰다.

 일본 시장에서도 ‘앨리샤’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09년 엔트리브소프트는 일본 퍼블리셔사인 게임팟과 ‘앨리샤’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하반기에 왕위쟁탈 MMORPG ‘천자영웅전’과 횡스크롤 방식의 3D 액션 RPG ‘파워레인저 온라인’으로 다시 한번 참신한 즐거움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Photo Image
Photo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