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 이후의 모습은 무엇일까. 디지털 시대의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장인 ‘서울디지털포럼2011’이 2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다. SBS가 주최하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초(超)연결사회-함께 하는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디지털·언론·출판계에서 주목 받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등장한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정보와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홍수 속에서 자칫 방향타를 잃기 쉬운 현대인들을 위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첫날(25일) 미국 CNN방송 ‘래리킹 라이브’의 인기 진행자였던 래리킹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래리킹은 ‘연결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준비했다.
복잡계네트워크이론의 창시자인 알버트 바라바시 노스이스턴대학 복잡계네트워크 연구센터 디렉터 겸 교수도 ‘복잡계 네트워크로 본 디지털 세상’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친다. ‘우리 행동 속에 숨겨진 비밀은?’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올해 초 출간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저자 니콜라스카도 서울디지털포럼을 위해 방한했다. 디지털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는 연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르셀 로젠바흐 ‘위키리스크’ 공동 저자도 관객들 앞에 선다. 위키리크스가 출현하게 된 배경과 위키리크스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들어볼 만하다.
국내 대표적인 SNS ‘카카오톡’을 만든 이제범 카카오 대표와 위치기반서비스 ‘포스퀘어’ 공동창립자 나빈 셀바두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26일 오후에는 통신·클라우드컴퓨팅·정보기술(IT)&헬스 등 각종 디지털 기술 현황이 소개된다. 4세대(G) 이동통신 이후의 모바일 세상, 디지털로 연결된 의료 사회 등 미래에 우리 눈앞에 펼쳐질 차세대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강연 섹션과 기자회견 외에도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사인회도 연다. ‘버스트’ 저자 알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교수,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을 쓴 니콜라스 카, ‘위키리크스’ 공동저자 마르셀 로젠바흐, ‘슬럼독밀리어네어:Q&A’ 작가 비카스 스와르프를 각 강연이 끝난 후에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기조연설은 SBS TV로 생중계되고, 서울디지털포럼 사이트와 네이버에서는 모든 강연 세션이 실시간으로 서비스된다. 스마트폰에서 ‘서울디지털포럼2011’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에서도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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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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