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최고인 7.02%의 효율을 내는 유기태양전지 소자 제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일층으로 얻어진 이 결과는 현재까지 세계 최고 효율을 보이고 있는 코나카사(社) 단위소자의 85% 성능 수준에 이르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기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생산 단가가 낮고 플렉시블(flexible) 모듈을 통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경제성과 응용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유기태양전지 시장은 연간 18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16년 1억3천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유기태양전지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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