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시한 통신 프로토콜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인정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8일 국제 표준화 단체인 OMA로부터 다양한 기기 간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케 하는 CPNS(Converged Personal Network Service)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최종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한 프로토콜을 적용해 휴대폰, PC, 스마트TV, PMP, 디지털액자, 와이파이 프린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사물지능통신(M2M)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CPNS를 적용한 기기는 망의 종류와 거리에 상관 없이 중앙 CPNS 서버 하나로 연결해 통합 제어할 수 있다. 가령 CPNS 기술을 적용한 집 안에 있는 TV, 디지털액자, 디지털 오디오 등을 외부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원격에서 제어할수 있는 것이다. 또 집에 있는 디지털 액자에 저장한 사진을 직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스마트 가전, u시티, 헬스케어 등 컨버전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종합병원에서 서버에 등록한 헬스케어 단말로 환자들의 혈압수치를 점검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리는 식이다.
SKT는 OMA에 동참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여타 기업과 협력해 CPNS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후종 사업지원기술원장은 “가전,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들이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며 개인이 소지한 각 기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제어하려는 욕구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들을 창출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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