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의 축제의 장 `중소기업주간` 막 올랐다

Photo Image

 중소기업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23회 중소기업주간’의 막이 올랐다. 주간 첫날인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녹지원으로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2011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주 동안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또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정책도 발표된다.

 ◇대통령, 중소기업인 직접 챙겨=중기인 대회의 청와대 개최는 이번이 3회째로, 올해는 ‘함께하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대·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대학생, 청년 창업기업인, 모범 중소기업 근로자, 외국인근로자,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함께 하는 중소기업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기인들을 청와대로 3년 연속 초청한 것은 국가 수반인 대통령이 직접 중소기업을 챙기고 배려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경영자와 그 가족들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 유공자 72명 포상=이 대통령은 유영희 유도 사장과 조성환 신성컨트롤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중소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유 사장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사출금형산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조 사장은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소비자지향의 신가치창출을 통해 건축자재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강삼수 이엠코리아 사장, 조욱환 삼우이엔아이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은 김동규 한창산업 사장과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이 수상하는 등 총 72명의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중기중앙회 공동 연구개발 사업 시동=중소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에 최대 2억원 지원된다.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동종업계 공동활용 R&D 지원 및 보급확산을 위한 협동조합 공통기술개발사업을 신설했다.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공정 등을 업종별 단체인 협동조합이 발굴하고, 기술개발 결과물은 동종 및 유사업종을 대상으로 보급·확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R&D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 30억원의 기술료 예산을 활용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15개 과제 내외를 선정, 과제당 2억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75%를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www.smtech.go.kr)으로 접수한다.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등 각 권역별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중기청, 응원 캠페인 전개=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누리꾼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도록 독려하는 ‘중소기업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중기청 페이스북(facebook.com/bizinfo1357)에 방문해 중소기업들을 응원하는 글을 남기면 된다. 행사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디지털카메라,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Photo Image
Photo Imag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