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최종 입지가 당초 일정보다 앞서 다음주 초 확정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이하 과학벨트위)가 지난달 발표한 일정(5월말~6월초)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입지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0일 정부와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벨트위는 오는 16일 3차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 진행한 후보지 평가 결과를 종합 검토하고, 과학벨트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3차 과학벨트위 회의에 앞서 11일에는 과학벨트위 분과위인 입지평가위원회가 지난달 28일 확정한 1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반·재해 안정성과 역량을 평가한다. 지반·재해 안정성은 부지별로 지질 및 방재 전문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적격·부적격 판단이 내려진다.
역량 평가는 시·군 단위로 이뤄지며 국토개발연구원 등의 용역 연구를 통해 기계적으로 산출된 10개 후보지의 지표별 평가결과를 토대로 입지평가위원들의 정성 평가가 이뤄진다.
과학벨트기획단 실무진이 회의 후 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취합해 순위를 정리하며 기획단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최종 후보지 발표까지 점수 취합과 정리 시점을 늦출 방침이다.
기획단이 입지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를 토대로 10개 후보지를 5개로 추려 3차 과학벨트위 전체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면 과학벨트위원들은 이를 검토하고 최적지를 과학벨트 입지로 확정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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