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전문직 남성, 네오위즈는 여대생 같아요.”
국내 게임 기업의 이미지를 사람으로 표현했을 때 대부분 유행에 민감한 20대 남성이 연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9일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동서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게임기업 이미지 조사 결과, 네오위즈·넥슨·엔씨소프트·한게임·CJ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은 비교적 젊은 이미지로 나타났다.
5개 기업 중 네오위즈를 제외한 모든 회사들이 남성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엔씨소프트는 응답자의 87.3%가, 넥슨은 70.7%가 ‘남성이 연상된다’고 답했고 네오위즈의 경우 51.3%의 응답자가 ‘여성이 연상된다’고 의견을 표했다. 또 엔씨소프트가 20대 중후반으로 ‘가장 나이 많아 보이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엔씨소프트는 응답자의 31.7%가 ‘25~29세로 연상된다’고 답해 5개 기업 중 유일하게 20대 후반이 연상되는 기업으로 꼽혔다. 넥슨은 46.2%가 ‘15~19세로 보인다’고 답해 청소년 이용자가 많은 기업 특성을 반영했다.
모든 기업이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을 입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NHN한게임은 정장이 연상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선 넥슨(26%)과 네오위즈(22.1%)가 ‘대학생 같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얻었다. 엔씨소프트는 ‘전문직이 연상된다(35.4%)’는 응답이 많았고 NHN은 사무직(24.8%), CJ는 ‘판매서비스직이 연상된다(19.3%)’는 답변이 많았다.
응답자들은 CJ·넥슨·네오위즈 등의 기업 이미지에 대해 ‘유행에 민감하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적이다’는 의견이 많았고 NHN은 ‘친근하다’는 항목에 체크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엔씨, 한게임, 넥슨 등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이 큰 키로 연상된다는 특징을 보였다.
◇엔씨소프트=20대 중·후반의 전문직 남성. 170~180㎝의 키에 약간 근육질 체형.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 의상을 즐긴다. 지적이고 유행에 민감하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NHN한게임=20대 초반의 남성. 계란형 얼굴에 보통 체형. 키는 175㎝ 정도.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을 주로 입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정장도 어울릴 듯한 이미지. 사무직 종사자일 것 같다. 친근하고 유행에 민감하지만, 지적인 면도 있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CJ인터넷=여성적 이미지도 언뜻 엿보이는 20세 안팎의 남성. 계란형 얼굴에 보통 체형이며 키는 170㎝에 조금 못 미친다.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을 즐기는 판매서비스직이나 사무직 대학생. 유행에 민감하고 친근한 이미지.
◇네오위즈=20대 초반의 여성. 계란형 얼굴과 보통 체형에 키는 166~170㎝ 정도.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 차림의 대학생이나 사무직 이미지다.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풍긴다.
◇넥슨=보통 체형에 둥근 얼굴의 남성. 15~19세로 게임 기업 중 가장 어려 보이는 축이다. 키는 171~175㎝ 정도.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을 즐기고 전반적인 유행에 민감한 대학생 이미지.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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