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장기간에 걸쳐 원전 인근 주민에 대한 방사선 선량실태를 분석한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모 대학 연구소에서 국내 방사선 피폭에 대한 20년간의 역학조사를 했고 그 결과 인근 주민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이 다른 지역에서 받는 선량보다 높지 않았다. 한마디로 원전 주변이라고 해도 결코 방사선을 더 많이 받지 않는다는 것. 전례 없는 20년간의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사선에 대한 과민방응을 우려해 결과를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학생 4명과 교수1명의 자살로 충격을 받았던 KAIST가 사고수습과 대책 마련 과정에서 학생과의 대화 내용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기 보다는 과도한 보도통제로 일관하다 뒤늦게 사과하는 등 허둥. KAIST 측은 최근 열린 총장-학생 간 간담회 자리에서 비공개로 진행하자며 학생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학생 및 언론과 불협화음을 내는 등 갈등을 표출한 것에 대해 학생처장 명의의 사과문을 전격 발표. KAIST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정부출연연 관계자는 “40주년 행사 때 VIP의 방문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사전에 염두에 둔 게 아니냐”며 한마디.
○…과기계 최고 석학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신임 회장 선임이 오는 6월 말에나 이뤄질 예정. 김도연 전 회장이 국과위 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현재 한림원은 회장은 공석. 한림원은 최근 9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후보자 물색에 나섰다고. 후보자는 회원으로 한정되며 공학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면 좋겠다는 게 내외부의 의견.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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